‘가장 외로운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 - 손예지
말로 꺼내지 못한 많은 감정들을 음악을 통해 위로받았던 자신의 경험들을 토대로
누군가의 가장 외로운 순간을 함께해주고 싶은 노래들을 만들고 있다.

누군가의 한없이 아프고 힘든 순간 자신의 노래가 그 사람의 곁에 있어주었으면 한다.
또 그 사람이 다시 약간의 힘을 얻기까지 음악의 형태로 가만히 기다려주고 함께하고 싶다.

손예지의 음악에서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메시지, 가사였에 하나의 장르에 집중한 음악보다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데 집중해왔으나, 앞으로는 R&B/Soul을 기반으로 사운드적으로도 더욱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이야기에 따라 메시지를 더 극대화할 수 있는 장르, 방법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시도하는 것이 아티스트로서의 큰 방향성이다.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음에 따라 서양악기와 국악기 등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드는 것 또한 작곡가로서의 바람 중 하나다.

손예지는 이런 바람을 가지고 2019년 2인조 밴드 방랑자메리(B.Mery)의 첫 싱글을 내며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해 자작곡 ‘나그네새'로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나그네새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끝없는 바닷길을 날아 또 다른 땅을 찾아가야만 하는 철새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불확실함 속에서도 매일을 살아내야 하는, 자신과 주변의 불가항력적 삶의 여정을 투영한 곡이다.

2019년 송캠프에서 만난 아티스트들과 결성한 작곡 팀 ‘OCO’ 의 작업도 현재진행형이다. 음악에 담긴 메세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세 명의 아티스트가 모인 모인 만큼, 여러 장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OST를 3년째 만들고 있으며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지난 3/12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의 첫 OST를 발매했다.


영상 음원
모양이 달라서

다름에 아파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 - ‘모양이 달라서’ 모양이 달라서는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피아노 기반의 서정적 감성과 곡 전반에 걸친 담담하고 풍부한 코러스가 특징이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지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힘들어해야 한다면 어떨까? ‘모양이 달라서’는 성격이, 생각이, 방식이, 또는 마음이 달라서 아파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 너와 나의 모양이 달라서 서로가 힘들어하는 마음이 도리어 같아졌지만 하지만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이다. 작사, 작곡 손예지 편곡 손예지

모양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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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잘못이 아니야 많은 시도를 해봤고 서툰 대화를 했고 모든 게 진심이었어 속상한 너를 보면 미안하고 힘들어 방법이 잘 안 보여 어느새 부담이 됐어 지금의 우리 그치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나 그게 슬퍼 난 네가 좋은데 정리가 안 돼 점점 엉망이 돼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아직 어려운가 봐 나만큼 널 생각하기가 그래서 놓친 것 같아 너 정말 힘들었잖아 흐르는 시간에 너도 조금 닳겠지 또 나도 조금 파이면 그러면 괜찮았을까 하지만 지금 우린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나 그게 슬퍼 난 네가 좋은데 정리가 안 돼 점점 엉망이 돼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왜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를 줬잖아 거짓 없는 마음이 같잖아 지금의 우리 그치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왜 하필 그 마음이 같은지
모양이 달라서

다름에 아파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 - ‘모양이 달라서’
모양이 달라서는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피아노 기반의 서정적 감성과 곡 전반에 걸친 담담하고 풍부한 코러스가 특징이다.

누군가와 함께하고 싶지만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힘들어해야 한다면 어떨까?
‘모양이 달라서’는 성격이, 생각이, 방식이, 또는 마음이 달라서
아파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다.

너와 나의 모양이 달라서
서로가 힘들어하는 마음이 도리어 같아졌지만
하지만 그건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이다.

작사, 작곡 손예지
편곡 손예지

모양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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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잘못이 아니야
많은 시도를 해봤고
서툰 대화를 했고
모든 게 진심이었어

속상한 너를 보면
미안하고 힘들어
방법이 잘 안 보여
어느새 부담이 됐어
지금의 우리 그치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나 그게 슬퍼 난 네가 좋은데
정리가 안 돼 점점 엉망이 돼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아직 어려운가 봐
나만큼 널 생각하기가
그래서 놓친 것 같아
너 정말 힘들었잖아

흐르는 시간에
너도 조금 닳겠지
또 나도 조금 파이면
그러면 괜찮았을까
하지만 지금 우린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나 그게 슬퍼 난 네가 좋은데
정리가 안 돼 점점 엉망이 돼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왜 우리는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를 줬잖아
거짓 없는 마음이 같잖아
지금의 우리 그치

지금의 너와 지금의 내가
이렇게 모양이 달라서
자꾸만 너가 자꾸만 내가
힘든 마음이 같아요
왜 우리 이렇게 다른지
왜 하필 그 마음이 같은지


신도시

아직 사람들이 살고 있지 않은, 공사장이 많은, 텅 빈 건물이 많은 도시
신도시는 비슷한 생김새의 아파트로 가득하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도시는 그 안에 사람이 있기 때문에 비로소 살아 있는 도시가 된다.
'신도시'는 이 도시를 숨 쉬게 만드는, 너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사, 작곡 손예지
편곡 박상민, 손예지, 이주희, 이한복

모양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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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돌아가는 곳은
서울을 두른 도시 음
끝을 향해서 조금 더 달리면 그제야 보이네

하루 종일 고요한 동네
잠들기 위해서만 깨어나네
휑하고 높으신 도시

너의 도시 하얀 숲 같아
텅 빈 건물과 잿빛 도로가
너의 도신 멈춘 것 같아
아무 의미 없잖아
오직 네가 아니면

선 가르듯 각진 자리에
저 가파른, 멋진 이름 아파트 사이
놀이터엔 그늘이 드리우신 도시

너의 도시 하얀 숲 같아
텅 빈 건물과 잿빛 도로가
너의 도신 멈춘 것 같아
아무 의미 없잖아
오직 네가 아니면

숨을 쉬게 해
살아 있게 해
의미 있게 해줘 넌

너의 도시 너의 도시
너의 도시 너의 도시
멈춘 것 같아
의미 없잖아
네가 아니면

(기발매곡) 나그네새

(기발매곡)
나그네새는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도 끝없는 바닷길을 날아 또 다른 땅을 찾아가야만 하는 철새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불확실함 속에서도 매일을 살아내야 하는, 자신과 주변의 불가항력적 삶의 여정을 투영한 곡이다.

작사, 작곡 손예지
편곡 손예지, 이한복

모양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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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남지 않았어 안전한 이 작은 둥지
어느새 난 너무 자랐어
나도 날아가야 한단 걸 알아

그제는 날이 나빠서 어제는 구름이 못나서
오늘 이 장면을 원했어
아주 떠돌기 좋은 하늘야

음음 두근대면서
막 숨이 차면서 떨려
한번 들썩여본 적도 없는 날개
지금이야 나에게
힘껏 펼치라고 소리치는데

음 우 파도가 더 더
우 바람이 또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
난 눈을 뜨기조차 불안해
우울해도 난 멈추면 안 돼
날아갈 거야

젖은 몸이 무거워
멋없게 퍼덕이는 날개
검은 바다가 무서워
그 속에 빛나 눈동자

아직 땅이 안 보여
아무도 알려준 적 없어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내가 할 수 있는지

음음 철썩대면서
막 닿을 듯하면서
떨려 한번 들썩여본 적도 없는 날개
지금이야 나에게
힘껏 펼치라고 소리치는데

음 우 파도가 더 더 우
바람이 또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
난 눈을 뜨기조차 불안해
우울해도 난 멈추면 안 돼
날아갈 거야 계속 계속

나는 나그네라네
바다를 지나 또 바다를 지나 또
여전히 두렵지만 계속 날아

우 파도가 우 바람이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
난 눈을 뜨기조차 불안해 우울해도
난 멈추면 안 돼
날아갈 거야 계속 계속
날아갈 거야 계속 계속 계속
날아갈 거야 계속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