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업 20기 / 장르: 가요
저는 14회 유재하추모가요제 장려상 수상 후 지금까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박형규라고 합니다
배우로 활동중에 늦게나마 송라이터로서의 꿈을 다시 이루고자 2018년부터 곡도 쓰고 음원도 발매하며
송라이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너도 나와 같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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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와 같기를 바래는 처음 발매한 음원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호감이 있어도 선듯 표현하지 않고 망설이게 되는 남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입니다 마지막은 OpenEnding으로 리스너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극해보려 했습니다
- 너도 나와 같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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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와 같기를 바래는 처음 발매한 음원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곡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호감이 있어도 선듯 표현하지 않고 망설이게 되는 남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입니다
마지막은 OpenEnding으로 리스너들의 상상력과 궁금증을 자극해보려 했습니다
그 모든것들이
언제나 내가 예상한 그곳으로
흘러가지 않을걸 알지만
지금 너와 나의 그 사이는
끝이 보이는것만 같아
나도 너의 그 흔했던 사람들처럼
너를 원하고 있어
너를 갖고 싶어져
그렇게 난 너에게 멀어지겠지
결국 참지 못하고
너에게 고백한다면
널사랑하는 만큼
너에게 휘둘리겠지
니가 내게 보여준
그 웃는 모습 잊을수가 없어
너와 한자리에 앉아 기울였던
술한잔 참 아름다웠지
이시간이 끝나지 않기를
너도 나와 같기를 바랬어
근데 갑자기
그 작은 니 손이 내 손을
너를 원하고 있어
너를 갖고 싶어져
그렇게 난 너에게 멀어지겠지
결국 참지 못하고
너에게 고백한다면
널사랑하는 만큼
너에게 휘둘리겠지
그순간 나는 두려워
미칠것만 같았어
그래 지금이야
이런기횐 다신없어
너를 원하고있어
너를 갖고싶어져
그렇게 난 너에게 고백해버렸지
나의 서툰 고백을 듣고
니가 했던말
난 영원토록 잊을수 없을꺼야
너의 그 촉촉했던
그 눈빛과 함께
내게 했던 그 말
- 너의 일기장
-
너의 일기장은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을 하던 2년전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컴퍼니매니저께서 "형규씨 밖에 여자2분이 기다리고 계셔요" 하시길래
난 '나 팬 없는데... 누구지...'라고 생각하고 준비를 마치고 올라갔는데 20년전 고등학교 동창2명이 거기에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다
그중 동창 한명이 내 이름 알아? 라고 물어보길래 난 기억이 잘... 이라고 대답했고
그 친구가 이거봐 이거봐 나만 그런거였네라길래 뭐가 너만 그런거냐고 물어봤더니
예전 고등학교 일기장을 보면 내 얘기로 가득차 있었다는 거였다
그 얘길 듣고 사과하는 마음으로 곡을 써서 들려주었고 그 곡을 음원으로 내게 된다
니가 날 찾아온 날에
애써 기억나지 않는듯 했지
너의 일기장에 나의 얘기로
가득차 있단 너의 얘기에
나는 그랬었냐며
웃음지었었지
그런 날 보며 너는 말했지
나혼자 그랬다고
나만 그런거라고 웃으며
허탈해했지
왜 그랬을까 후회해도
넌 이미 먼 사람인걸
이제서야 얘기한다
사랑했었고 미안했었다고
돌아보면 아름답던 시절
너 때문에 행복했어
너의 이름조차도
어색해질만큼
우린 오랜 세월이 흘렀지
그때는 우리 둘다 너무 어렸고
친구들의 시선이 무서웠지
왜 그랬을까 후회해도
넌 이미 먼 사람인걸
이제서야 얘기한다
사랑했었고 미안했었다고
돌아보면 아름답던 시절
너 때문에 행복했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예쁘더구나
일기장에 적었었던
아픈 상처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나와 나의 좋은 기억들만
간직하고 살아가줘
잘가 나의 오랜 사랑
- 너만 들어주면 돼
-
가장 최근에 발매한 곡입니다
이곡은 운전하던중 내 취향 재생목록으로 음악을 듣던중에 옆에 탄 여자친구가 오빠 신나는 거 좀 들으면 안돼?란 얘기로 영감을 받아
또 다시 신나는거 들으면 안돼라고 한다면 딱 이 노래를 틀어주면 참 재밌고 감동적인 상황이 되겠다고 상상하며 쓴 곡이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썼는데 발매하고 나니 내가 낸 곡중에 가장 좋다는 분들이 더러 있다
이게 뭐냐며 웃는 니 얼굴만 보여주면 돼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박수치며 리듬타는 너 하나로 충분하니까
신나는 곡 좀 틀어달래서 만들어봤어
요즘 애들은 이렇게 음악을 만든다지
유튜브보면서 오빠가 연구를 좀 했지
기타 하나론 뭔가 심심하니까
이제 드럼
베이스~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이게 뭐냐며 웃는
니 얼굴만 보여주면 돼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박수치며 리듬타는
너 하나로 충분하니까
이제부터 랩을 좀 해볼게 맘껏 웃어
쇼미더머니를 보면서 공부를 좀 했지
근데 도대체 무슨 얘길 하는 건지
반이상 영어 영어 영어 영어
블라 블라 블라
수능때 배운 영어는 다 필요없어
막상 써먹으려해도 생각이 전혀 안나
음... I wanna...
역시 난 영어하면
필리삐노가 되버리니 패스
내가 듣고 자란 랩은 이런거야
4천만 국민들이 듣고
열광했던 그 노래
난 내 삶의 끝을 본적이 있어
내 가슴속은 갑갑해졌어
그 시절 그 때 순수했던
마음으로 돌아가게 해준건
바로 너 바로 너 바로 너 헤~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이게 뭐냐며 웃는
니 얼굴만 보여주면 돼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박수치며 리듬타는
너 하나로 충분하니까
새벽에 나 두시간 반동안
기다렸을때 있지
그때 이런걸 썼더라구 들어봐
혼자만의 시간 얼마만에 가져보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바람이 선선해
덕분에 잊었던 노래에 취해
사진도 찍어보내
그동안 내가 너무 바쁘게 살았나봐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뭐든 했던 나
이렇게 음악과 함께
바람과 함께 맥주와 함께
이 길이 원래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늘을 봐 까매 가로등 봐 눈부셔
다음에 여기 같이 와서 놀자
노상까면서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이게 뭐냐며 웃는
니 얼굴만 보여주면 돼
너만 들어주면 돼 너만 웃어주면 돼
박수치며 리듬타는
너 하나로 충분하니까
이 노랜 니가 일어나자마자
들었으면 좋겠어
가장 많이 플레이한 곡이 됐음 좋겠어
언젠가 니 핸드폰에 등록한
내 지문으로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확인할꺼야
하하하 어~예~음
Goodbye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