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들리면서도 숲같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음악을 하는 밴드 유수림 입니다. 그러면서도 젊은 우리들의 비루하기도, 또 신나기도 한 순간을 기록해 항상 젊을 수 있길 바라며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음원
맥주병

사회 초년생이 되어 친구들은 하나 둘씩 취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만나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지만, 이와 다르게 아직 사회에 첫발 디디기를 두려워 하는 자조적인 모습을 수영 못하는 맥주병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입니다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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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물속이 무서워 발만 살짝 담그고 있어 갑자기 누가 당길까 두리번거려 솔직히 뭐가 무서워 하고 뛰어들고 싶지만 그러다 누가 보곤 비웃을까 겁이나 혼자서 물장구치는 건 아무렇지 않은데 남들이 내는 파도에 쓸려갈까 걱정돼 아직도 물속이 무서워 발만 살짝 담그고 있어 갑자기 누가 당길까 두리번거려 다들 쉴새없이 헤엄치느라 다들 쉴새없이 발버둥 치느라 안중에도 없는데 솔직히 뭐가 무서워 하고 뛰어들고 싶어 그러다 갑자기 쥐가 나면 어떡해
맥주병

사회 초년생이 되어 친구들은 하나 둘씩 취직하고 사랑하는 사람을만나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지만, 이와 다르게 아직 사회에 첫발 디디기를 두려워 하는 자조적인 모습을 수영 못하는 맥주병에 빗대어 표현한 노래입니다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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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물속이 무서워
발만 살짝 담그고 있어
갑자기 누가 당길까
두리번거려

솔직히 뭐가 무서워
하고 뛰어들고 싶지만
그러다 누가 보곤
비웃을까 겁이나

혼자서 물장구치는 건
아무렇지 않은데
남들이 내는 파도에
쓸려갈까 걱정돼

아직도 물속이 무서워
발만 살짝 담그고 있어
갑자기 누가 당길까
두리번거려

다들 쉴새없이
헤엄치느라
다들 쉴새없이
발버둥 치느라
안중에도 없는데

솔직히 뭐가 무서워
하고 뛰어들고 싶어
그러다 갑자기 쥐가
나면 어떡해

육하원칙

시간이 흐를 수록 뚜렷하게 기억나는 감정과 일 보다는 희미해져서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걸 깨닫고, 육하원칙의 구체적인 구성을 통해 기억하려해도 결국 그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비교적 밝은 멜로디 위에 표현한 노래입니다

맥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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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와 무슨 말을 나눴었는지도 잊어 버리고
난 어떤 생각을 떠올렸었는지도 잊어 버리고

왜 지나간 것들은 모든 시간이 지나가면 다 지나가 버리나
왜 다 잊은 것들은 다시 떠올리려해도 모두 모이지를 않나

난 어디서 넘어져 버렸었는지도 잊어 버리고
난 언제 너를 지워버렸었는지도 잊어 버리고

왜 지나간 것들은 모든 시간이 지나가면 다 지나가 버리나
왜 다 잊은 것들은 다시 떠올리려해도 모두 모이지를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