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업 20기 / 장르: Juvenile Pop
Palmbeach Wasted Youth Club (이하 PWYC)는 유영재의 1인 프로젝트이다.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세션과 아트워크까지 유영재 본인이 담당한다.
타인과의 작업에서 만족을 얻기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혼자 이것 저것 다 해내는 걸 스스로 뿌듯해 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
고등학교 때 친구를 위해 곡을 쓰기 시작 했으며,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 하다가 중퇴한 후
꾸준히 음악 활동 중이다.
한동안 신세 한탄, 불평 등 부정적 감정에 기반한 자기 얘기를 주제로 작업 하였으나,
2018년을 기점으로 '나'만이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하고 있다.
예술이 사회에 기여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생각 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 머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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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비 하고 있는 앨범의 1번 트랙 (Intro) 입니다. 일부러 후렴을 갖지 않는 구성을 취하였고, 앨범 전반의 핵심 주제인 인간 사회의 다양한 면에 대한 성찰을 가사로 담았습니다.
- 머릿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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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준비 하고 있는 앨범의 1번 트랙 (Intro) 입니다.
일부러 후렴을 갖지 않는 구성을 취하였고,
앨범 전반의 핵심 주제인 인간 사회의 다양한 면에 대한 성찰을 가사로 담았습니다.
눈이 매워져 질끈 꼭 감았어.
이내 눈물이 비집고 나왔고,
다시 해야 할 얘기들이 많아져.
미세먼지만 문제가 아니야.
서로 물어 뜯고 할퀸단 말이야.
잔뜩 망가져 가는 이 작은 별과
자꾸 아파져 가는 사람들을 봐.
이 별은 작지만 혼자 살긴 좀 크니까,
울고, 웃고, 화내다가 다시 웃으면서
살면 더 좋지 않을까.
때론 혼자가 편하지만,
결국 우린 다 외로우니까.
-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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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만들었던 데모 곡입니다.
지금 저의 기준에서는,
진부한 어휘로 촌스러운 가사와 멜로디 때문에 만족 하지 못 하지만,
곡의 주제가 현재 작업물들과 상통하고, 다양한 표현을 시도 했다는 점에서
다시 꺼내어 작업 해보고 있습니다.
네온 사인의 몸부림,
검은 조끼들의 손짓,
토요일 밤의 술자리,
어렵게 잡아 탄 택시,
눈을 맞춘 건 언젠지,
식어 있었던 소세지,
너무 익숙한 코미디.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지 않지.
바람 같은 방황은 나를 가만두지 않지.
하나 같이 바람은 쉽게 이뤄 진 적 없지.
나와 같은 사람들 뿐인 이 도시.
녀석들 중에 하나.
- 리키와 서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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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와 서영보'는
학창 시절 좋아했던 어느 노래의 가사인 Ricky was a young boy를 독음 그대로 표기한 것입니다.
가사의 내용 또한 10대 후반, 20대 초반 시절 소모적이지만 매순간 즐거웠던 날들을 담았습니다.
군대에서 현역으로 있던 때 흥얼거리며 만든 멜로디를 휴가 나온 뒤 만든 데모 곡입니다.
후에 완성하여 'Primrose Hill' EP에 타이틀 곡으로 실었으며,
본인의 가장 알려진 대표곡 입니다.
이글루 된 친구차.
안개 내린 눈을
믿을 수가 있을까.
담뱃불을 붙인 후,
지금 뿐인 지금과
안될 꿈을 추억의 이름으로 이루네.
한 그릇의 순대국,
힘들었던 일들과
술 깨는데 술에 술
비우고 또 비우네.
두 손에 들린 솔의 눈.
지울 걸 지워 낼 눈물.
이미 풀린 졸린 눈,
믿는 걸 믿을 수 없네.
Ricky was a young boy.
Ricky was a young boy.
Ricky’s still a young boy.
Ricky is the young 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