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색해 텅 빈 맘으로 웃음 짓기
조금 미워해 어린 이 맘 채울 수 가 없어
초라한 모습들

그날 밤은 내일이 오지 않길 바랬어
다음 날은 눈 뜨면 어린 시절로 가길
그랬었는데 나

몰라 이상한 하루였어 오늘은
추워 무섭고 어둡던 길 아름다워보여
툭툭 털고서 일어나면 저 별이 날 비출 것 같아
조금 느려도 괜찮아
내일도 이런 날 일꺼야

이상한 하루였어 오늘은
어제도 엊그제도 말야
너를 만난 후


아직 기억해 불안에 울던 나날들
조금 서툴러 행복은 멀기만 하다며
잠 못 이루던 날

그날 밤은 내 방에 비가 자꾸 내려서
맑은 날은 상상도 할 수가 없었는데
그랬었는데 나

몰라 이상한 하루였어 오늘은
추워 무섭고 어둡던 길 아름다워보여
툭툭 털고서 일어나면 저 별이 날 비출 것 같아
조금 느려도 괜찮아
내일도 이런 날 일꺼야

이상한 하루야 내가 좀 달라져있어
한뼘 더 자란 것 같아
시계는 멈추고 걸음은 느려도 별은 꼭 빛나니까
어둠을 겁먹지마

저기 하늘에 그려볼래 내 모습
어때 조금은 서툴러도 그게 아름다워
가벼운 발걸음 내 맘들이 좋은 하루를 불러 그래
조금 늦어도 괜찮아
내일도 이런 날 일꺼야

몰라 이상한 하루였어 오늘은
추워 무섭고 어둡던 길 아름다워보여
툭툭 털고서 일어나면 저 별이 날 비출 것 같아
조금 느려도 괜찮아
내일도 이런 날 일꺼야

이상한 하루였어 오늘은
어제도 엊그제도 말야
너를 만난 후 내 모든게

You and me 동그란 이 시계 속을 벗어나
무작정 아무런 계획 없이 멀리도 날아왔네

낯선 풍경 속 에서 네가 보일 때 마다 이상해
괜시리 웃음만 나 실감이 이제 나나봐

반복된 현실 속에 우리
더 깊이 빠지기전
여기 내 손 잡고 빨리 도망가자

인사해 good morning
괜찮아 don’t afraid
처음 밟아보는 이 땅 냄새는 어때

어느새 good night
Don’t sleep 난 피곤한데
오늘 밤은 우리가 좋대

이건 내 별 그럼 저건 네 별
시시콜콜한 얘기로 잠들어
천국이 있다면 이 순간 이기를 바라며

낙엽잎이 다 물들때쯤 너와 나는 이별을 해
모든것은 다 변해가네 난 제자리 인데
길어진 내 가을밤은 네가 다 채워준다며
왜 항상 난 또 이렇게 그 말을 믿었는지

이 가을이 지나면 내게 와줘
길어진 밤은 너무나 쌀쌀해

알잖아 여린 나
너 없인 두려운 날
이말조차도 전하지 못한 날

뜨거운 여름날을 지내면서
네가 없던 날은 하루도 없었어
그래 너 없이 보내볼게 이 계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