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업 20기 / 장르: 퓨전국악탱고

국악을 전공했든 실용음악을 전공했든 클래식을 전공했든 아니면 음악전공자가 아니든 모든 것을 막론하고 대학민국 국민으로써 우리나라 소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내면 깊이 있는 것은 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써의 마땅한 본능 일 것이다.
 하지만 대중매체를 비롯한 살아가면서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게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음악들 속에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정통은 사라지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소리에 대해 잊어가게 되고 도리어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소리나 악기, 음악이 높게 평가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에 세상에 우리 소리를 되찾고 스며들게 하고자 음악적 도전을 해본다.

 퓨전국악탱고밴드 제나탱고(Gena tango)는 ‘오로지 나자신의’라는 뜻인 순수 우리말 ‘제나’와 탱고의 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의 기본인 라틴어의 ‘Gena-눈’이라는 뜻을 합하여 ‘한국의 눈으로 새롭게 탱고를 바라본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퓨전국악탱고밴드이다. 2015년도에는 탱고와 국악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눈, 탱고를 보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이 프로젝트로 정동극장의 ‘창작발견프로젝트’에 최종 선정(1위)되어 단독콘서트를 지원받아 공연하였다. 2016년에는 ‘제나탱고의 아리랑 프로젝트’로 문화가 있는날 청춘마이크에서 우수아티스트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워회장상 수상을 한바 있다. 2017년도에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우수프로그램 선정, 남산 국악당 청년국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전국콘서트(서울, 천안, 전주, 부산, 창원, 마산, 내포, 김해 등)를 성황리 진행하였다. 2018년 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연 선정, 영국 세계최대예술축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발에서 한국대표로 음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 및 초청 되어 8월에 21회의 공연과 런던한국문화원 공식초청쇼케이스를 진행하여 에든버러 현지 언론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나탱고는 다양한 장르와 탱고와의 결합과 재구성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탱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