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업 20기 / 장르: 아방가르드 팝
저희는 "누마기양하"라는 이름의 밴드입니다.
다소 생소하실 듯한 이 말의 뜻은 "슬프게 만드는.." 이란 의미를 가진 이누이트족의 말입니다.
우리가 슬픔이라는 걸 느끼는 순간은 무언가 감정을 깊이 느끼는 때이고, 그것은 좋든 싫든 나를 구성하는 소중한 요소입니다. 진정한 슬픔을 느낄 줄 아는 이가, 진정한 기쁨도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저희의 음악적 지향점입니다. 저희는 우리들 깊숙히 존재하는 그 슬픔이라는 감정을 파고들어가 건드려보고, 함께 공명하고, 감싸안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을 표현해내는 방식은 발라드, 재즈, 펑크롹 또는 국악이나 클래식이 될 수 도 있습니다. 특정 음악적 장르에 억매이지 않고 우리가 가진 시선 자체가 저희의 장르입니다.
사람의 저 깊은 심연에서 노래하는 밴드 "누마기양하",
음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도시의 별
-
2019년 오늘,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청년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걸까. 더없이 화려한 이 도시는 우리에게 막연한 희망과 현실적 절망이 공존한다. 밤을 수놓는 저 수많은 도심의 불빛 중에 나의 빛이 하나 없을까 싶지만, 현실은 '없다'이다. 잠깐의 환상과 긴 현실 속에서 나는 물어본다. 왜 이러고 있는지, 왜 내가 이 길 위를 걷고 있는지. 순수했던 시절, 진짜 나의 꿈은 뭐였지? 도심의 밤이 주는 화려함 속의 쓸쓸함을 담아낼 색채로 선택한 것은 스윙 재즈다. 차갑고 어둡게만 흐를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 속에 재즈라는 색채가 더 해짐으로서, 괜히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괜히 꿈꾸어 보게된다. 우리 하나하나가 이 도시의 밤을 수놓는 별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
- 도시의 별
-
2019년 오늘,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청년으로 살아간다는 건 어떤걸까.
더없이 화려한 이 도시는 우리에게 막연한 희망과 현실적 절망이 공존한다.
밤을 수놓는 저 수많은 도심의 불빛 중에 나의 빛이 하나 없을까 싶지만, 현실은 '없다'이다.
잠깐의 환상과 긴 현실 속에서 나는 물어본다.
왜 이러고 있는지, 왜 내가 이 길 위를 걷고 있는지.
순수했던 시절, 진짜 나의 꿈은 뭐였지?
도심의 밤이 주는 화려함 속의 쓸쓸함을 담아낼 색채로 선택한 것은 스윙 재즈다.
차갑고 어둡게만 흐를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 속에 재즈라는 색채가 더 해짐으로서, 괜히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괜히 꿈꾸어 보게된다.
우리 하나하나가 이 도시의 밤을 수놓는 별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
발 아래 저 길 위에
수없이 방황하는 걸음이
빛바랜 구두와 단벌 정장으로
오늘도 도시를 헤메어
나는 꿈을 꾸어 보았지
별을 꿈꾸어 보았지
남산 밑 수많은 불빛
반짝이는 화려함 속에
성공을, 꿈꾸는
막연한 희망의 불빛 찾아
오늘도 도시를 헤메어
그래도 저 별을 보며 꿈꾸어
저 빛을 보며 꿈꾸어
간주)
어두워진 남산
도시를 밝히는 꿈들
수없이 빛나는 별들 속에
빛바랜 눈빛과 지친 몸뚱이로
오늘도 도시를 헤메어
원룸안 흐릿한 불빛
캄캄하고 어두운 방
쌓여진, 고지서
막연한 답없는 내일들
오늘도 도시를 헤메어
왜 빛이 되고 싶었니
왜 별이 되고 싶었니
왜 빛이 되고 싶었니
왜 별이 되고 싶었니
- 원합니다
-
떠나고 나서야 그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 된 한 사람의 이야기.
자신밖에 볼 줄 몰랐던 이가, 비로소 자신이 아닌 누군가를 오롯이 그리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제서야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하게 된다.
이를 독백을 하듯이 풀어내는 화법으로 발라드를 택했고,
뮤지컬이 연상되는 듯한 음의 전개와 폭이 큰 감정표현이 큰 특징이다.
매일 아침 거울 속
날 보듯
당신을 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매일 아침 거울 속
날 보듯
당신을 볼 수 있기를
나말곤 아무것도 보지못했던 내가
이제는 오히려
그대말곤 아무것도 보지못해요
처음이에요
이 떨림 이 감정 아마도
이것이 다들 말하는 그것일테죠
그것이 사랑이겠죠
그것이 사랑이겠죠
그것이 사랑이겠죠
그것이 사랑일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