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주형' 을 중심으로 모인 밴드 댄싱플라워.
포크, 블루스, 발라드, 락 등의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며,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절함으로 '삶'과 '사랑' 에 대해 노래한다.


영상 음원
어수선하다

어수선하다의 전체를 관통한다고 할 수 있는 주제는 '모순' 입니다. 세상은 온갖 모순으로 가득 차있고, 나 또한 그런 모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세상을 원망하지도 못합니다. 무언가를 변화시키기에 나는 너무나 작은 존재이지만,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을때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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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소나기가 내리고 이 어수선한 방은 오롯이 나의 몫 이대로 쌓아둘 수도 섣불리 헤집을 수도 없어 그냥 적당히 바라보며 적당히 모른척한다 많이 아프니만 못한 그저 스쳐가는 독한 감기처럼 아니듣는만 못한 준비가 조금 부족한 위로처럼 뭐가 뭔지 모르게 닥쳐오는 이 순간순간들은 나로부터 나를 조금씩 멀게 만든다 내가 애써 밀어내고 말았던 너의 손 니가 굳이 외면해버린 나의 외로움 세상은 뭐가 그리 복잡해 우릴 가만 두질 않고 너는 뭐가 그리 바쁜지 날 이렇게 놓아둔다 들여다 보지도 않는 먼지 쌓인 어린날 일기처럼 미처 내려놓지 못한 아직 품속에 있는 나의 꿈 처럼 뭐가 뭔지 모르게 닥쳐오는 이 순간순간들은 나로부터 나를 조금씩 멀게 만든다
어수선하다

어수선하다의 전체를 관통한다고 할 수 있는 주제는 '모순' 입니다.
세상은 온갖 모순으로 가득 차있고, 나 또한 그런 모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세상을 원망하지도 못합니다.
무언가를 변화시키기에 나는 너무나 작은 존재이지만, 이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있을때는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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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소나기가 내리고
이 어수선한 방은 오롯이 나의 몫
이대로 쌓아둘 수도 섣불리 헤집을 수도 없어
그냥 적당히 바라보며 적당히 모른척한다
 
많이 아프니만 못한 그저 스쳐가는 독한 감기처럼
아니듣는만 못한 준비가 조금 부족한 위로처럼
 
뭐가 뭔지 모르게 닥쳐오는 이 순간순간들은
나로부터 나를 조금씩 멀게 만든다

내가 애써 밀어내고 말았던 너의 손
니가 굳이 외면해버린 나의 외로움
세상은 뭐가 그리 복잡해 우릴 가만 두질 않고
너는 뭐가 그리 바쁜지 날 이렇게 놓아둔다

들여다 보지도 않는 먼지 쌓인 어린날 일기처럼
미처 내려놓지 못한 아직 품속에 있는 나의 꿈 처럼
뭐가 뭔지 모르게 닥쳐오는 이 순간순간들은
나로부터 나를 조금씩 멀게 만든다

환청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누이던 어느날 사랑했던 사람의 목소리가 귓가를 스쳐지나갔습니다.
다정하게 나의 이름을 부르는 듯 하여,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내 그리움에 빠져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밤이었습니다.

어수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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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하루끝에
자리에 누워 눈을 감는다
니가 나의 이름을 부른다
너의 온기가 전해온다
 
조금은 간지럽게
그리고 나즈막이 울려퍼진다
너의목소리가 몸에 남는다
나는 허공을 만진다
 
환상에 취해
더 바보처럼 사랑하고싶다
이 모든걸 잊고
마냥 뜨겁게 너를 안고싶다
향수에 취해
부질없이 그날의 널 그리다
저 멀리 흐트러
또 그렇게 잠든다

narr)
모든건 식어버렸고
차갑고 끈적한, 껍데기만 남았다
사랑이라던가 신념같은 그런건?
어디까지나 추상에나 존재할뿐
그 흔한 증서 한장 남지 않는다

나를 비추고 나를 지키려?
수편의 시를 토해내고 그 토사물들을 갈고 닦아 치워버리고
나를 감싸고 나를 깨우려
너의 사랑의 실을 오늘도 내 목에 감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