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동성애를 인정하고 살던 수미는, 동료 김선생 딸의 결혼소식을 축하하는 모임자리가 있던 날, 자신의 딸 지수도 여자친구와 동성결혼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수미의 민낯은 무엇일까?

2019 스토리업 단편영화 선정작
2020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필름 부문 초청

굿마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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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23분
출연 오민애(수미), 김예은(지수), 하정민(승),
감독/연출 이유진
연출의 변 레즈비언 딸을 둔 엄마도 사회적으로 퀴어다. 단편영화 <굿마더>는 퀴어 영화이다. 주인공 수미는, 학교에서 ‘올바른 선생님’으로 정의롭게 살고 있는 인물이다. 과거 모범생 딸 지수가 커밍아웃을 할 때도,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할’ 행동을 했고, 본인은 인정하고 살고있다 믿는다. 완벽한 딸 지수에게 ‘너가 밉다’라고 외치는 수미의 용기로 시작되어 진정한 ‘인정’에 한발짝 다가가는 과정을 보다 희망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자식을 미워하게 된 한국의 많은 (우리의) 부모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싶다. 또한, 그런 사회에서 살지 못함에도, 용기 낸 부모님들의 삶이 함께 척박한 것이 아닌, 작게나마 연대하고 따스하게 변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