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만을 추구해 왔던 여주인공 화즈는 마흔이 넘도록 이루어 낸 게 하나도 없다. 요독증 말기의 노모를 보살펴야 하는 신세라 원링 스탕진에 박혀서 흐지부지 장사를 하며 지낸다. 평생 고기잡이를 해오신 어머니는 질병으로 물도 드시지 못한 채 집에만 계신다. 그러던 중 화즈가 현지에서 외국인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어머니는 거센 반대를 받는다. 화가 날 대로 난 두 사람은 깊은 갈등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