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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진짜 소확행이 알고 싶나요?” 서민 교수가 말하는 기생충 삶 속의 ‘행복’ 열쇠

‘SNS속 지인들은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초라하게 느껴져…’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생각, 공감하시나요? 열등감, 노력, 욕망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런 분들의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 CJ문화재단과 CJ나눔재단, 샘터가 두 번째 <아우름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본 공연은 사회 각계각층 명사들의 진행 아래 다양한 인문학을 주제로 다룹니다.

2회 ‘행복을 아우르다’ 편 공연은 지난 2018년 12월 27일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열렸습니다. 진행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과 서민 교수가 맡았는데요. 열등감을 발전의 동력으로 사용한 비결, 노력으로 얻은 행복의 소중함, 욕망과 행복의 상관관계를 흥미진진한 인생담으로 풀어준 교수님을 현장 인터뷰로 만나봤습니다.

기생충으로 ‘행복’을 전파하는 서민 교수
“하찮게 여겨지는 기생충, 어쩌면 여러분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어요.”

하찮게 여겨지는 기생충 어쩌면 여러분보다 더 행복할 수도 있어요

Q. 안녕하세요 교수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교수 서민입니다. 어릴 적부터 극심한 외모 콤플렉스로 고생하다가 결국 극복해냈고요. 나중에는 기생충과 동질감을 느껴 27년째 같이 살고 있습니다.

Q. 기생충을 연구하시는 분이신데, 오늘 강연에서 행복을 이야기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어릴 적 제 삶이 어려웠어요. 그 당시에는 꿈이라곤 없었거든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여러 사람 앞에서 강연할 수 있는 사람이 됐다는 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저는 제 비법을 널리 전수하고 싶어요. 그래서 행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Q. 교수님이 바라본 요즘 청춘들의 행복지수는 몇 점인가요?
A. 20점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많이 가진 세대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세대가 진짜 불행한 이유는 꿈이 없다는 거죠.

Q. 교수님은 지금 행복하신가요?
A. 제가 행복한 이유는 저는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행복이라는 것은 원하는 것에 비해 가진 것의 비율인데요. 원하는 게 너무 많으면 절대 행복할 수 없습니다.

서민 교수가 말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비법
열등감 • 노력 • 욕망과 행복의 상관관계

서민 교수가 말하는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비법

Q. 그렇다면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비법은 무엇인가요?
A. 자기가 원하고 꼭 잡아야 하는 것은 노력해서 이루어야죠. 관계없는 작은 것들은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면 되는 거예요. 기골이 장대한 5M짜리 광절열두조충이라는 기생충이 있어요. 몸을 쭉 뻗으면 사람 입에서 나왔다 들어갔다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사람이 놀랄까 봐 몸을 접어 좁은 틈에 살아요. 진정한 목표가 알 낳고 짝짓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삶을 감수하는 거죠.

Q. 답변에서 말씀하셨던 기생충은 왜 행복할까요?
A. 기생충은 바라는 게 많지 않아요. 밥풀 한 톨과 몸을 뉠 수 있는 장소만 있으면 행복합니다.

Q 부족한 외모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외모라는 게 출발선을 먼저 당길 수는 있지만 종착점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저는 외모가 결핍될수록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부족한 외모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A. 외모라는 게 출발선을 먼저 당길 수는 있지만, 종착점은 보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저는 외모가 결핍될수록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Q. 노력에 배신당하는 순간은 어떻게 이겨내야 하나요?
A. 노력한다고 원하는 대로 되는 건 아니죠. A라는 꿈을 향해 노력했다고 쳐요. 꿈이 안 이뤄지거나 마음이 바뀌어 B로 꿈이 바뀝니다. 그때도 A를 향해서 했던 노력은 여전히 남아서 B를 더 쉽게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거죠.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아요.


아우름 인문학 콘서트 2회에서 기생충을 통해 행복을 이야기하신 서민 교수님과의 대화였습니다 기생충을 통해 역지사지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인터뷰에 이어서는 아우름 인문학 콘서트 2회 현장 스케치 리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민 교수님이 전하는 행복 비결 뮤지컬 배우 최미소와 이해준이 선보이는 힐링 노래들을 기대해주세요

<아우름 인문학 콘서트> 2회에서 기생충을 통해 행복을 이야기하신 서민 교수님과의 대화였습니다. 기생충을 통해 역지사지하는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인터뷰에 이어서는 <아우름 인문학 콘서트> 2회 현장 스케치 리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민 교수님이 전하는 행복 비결, 뮤지컬 배우 최미소와 이해준이 선보이는 힐링 노래들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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