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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튠업 21기 주인공은 누구? 방구석에서 즐기는 튠업 21기 선정 기념 공연 현장

CJ문화재단의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이 올해로 벌써 21기를 맞았습니다. 튠업 역사상 가장 많은 뮤지션이 지원했던 2020년, 그만큼 올해는 자신만의 음악적 색채, 음악성, 대중성을 모두 지닌 뮤지션도 많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주인공이 무려 6팀!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음악성으로 중무장한 튠업 21기를 소개합니다. 


 
기프트(GIFT)
이주혁(보컬,기타), 김형우(베이스), 정휘겸(드럼)으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로, 멤버 개개인이 오랜 기간 꾸준히 버스킹을 하며 인디씬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특히 보컬 이주혁의 독특한 음색은 내로라하는 음악 전문가들도 극찬을 한 바 있는데요. 유희열은 ‘미세먼지 한 번도 안 마신 목소리’, 윤종신은 ‘희소가치 넘치는 보컬’, 넬의 김종완은 ‘근래 보컬 중 가장 음정이 정확하고 사운드가 안정적이다’라고 평가했죠. 특히 추천하는 곡은 ‘내 곁에 있어줘’와 ‘어느날 갑자기 - It's Over’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탄탄한 연주와 독보적인 음색에 마음을 뺏기게 될 걸요?

유라(youra)
윤종신, 박정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객원가수들과 수많은 음악 활동을 펼친 국내 최초 프로젝트 그룹, 015B를 아시나요? 2018년 8월 가수 015B 프로젝트 앨범 '나의 머리는 녹색'의 객원 보컬로 공동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유라는 그해 10월, 데뷔 싱글 [my], SBS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팬’에서 박정현의 추천 아티스트로 출연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주요곡으로는 튠업 19기 카더가든과 함께 부른 ‘깜빡’, ‘나의 머리는 녹색’, ‘my’, ‘행복은 도피여야 해’ 등이 있습니다.

제이클레프(Jclef)
튠업 19기인 죠지와 같은 소속사 친구인 제이 클레프!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과 멜로디가 매력적인 뮤지션입니다. 무료 음원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자신의 음악을 선보이다 2017년 첫 싱글 multiply를, 2018년에는 천 번째 정규 앨범인 flaw, flaw를 발표했고, 이 앨범으로 2019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상을 수상했습니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지구 멸망 한 시간 전’, ‘DIVE IN ISLAND’ 등의 곡은 꼭 들어봐야 할 명곡 중의 명곡이죠.

 
wave to earth (웨이브 투 어스)
3인조 남성 밴드 웨이브 투 어스는 밴드 ‘더폴스’의 김다니엘과 재즈그룹 ‘AIFF’ 출신 신동규가 의기투합해 팀을 만든 뒤 베이시스트 차순종이 합류한 밴드로, All Self-made 를 기본으로 음악뿐 아니라 예술 전반적인 것들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모든 레코드와 믹스 마스터 및 영상 아트웍 작업들을 직접 진행하고 있습니다. ‘wave’, ‘light’, ‘gold’ 등은 안 들어보면 섭섭한 강력 추천 곡입니다.

SURL(설)
매력적인 음색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녹여내는 4인조 밴드로 리더 설호승(보컬/기타), 이한빈(베이스), 오명석(드럼), 김도연(기타)의 98년생 동갑내기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씀 설(說)을 써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밴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들이 겪었던 일들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추천 곡으로는 ‘눈’, ‘Dry Flower’, ‘여기에 있자’ 등이 있죠!

LamC(램씨)
버클리 음대 출신 아티스트로서 데뷔부터 현재까지 음악계에서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드러머, 엔지니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올라운드 뮤지션, 램씨! 최정윤, 다린, 코듀로이, 이민혁, HENG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반에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특히 박지민의 디지털 미니앨범 ‘JiminXJamie’의 수록곡 ‘별’의 총괄 프로덕션을 맡으며 프로듀서로서의 입지 또한 단단히 다지고 있죠. 램씨의 음악적 스타일을 알고 싶다? 그렇다면 ‘Love Like That’, ‘YOU’, ‘Home’ 등을 꼭 들어보세요!

튠업오리엔테이션

튠업오리엔테이션 상패

튠업 21기 명단을 보니 어떠신가요? 빨리 이들의 공연과 새 앨범을 들어보고 싶으실 텐데요. 뮤지션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소개하기 위해 최종 멤버 선정 후 한 달 뒤인 6월 10일, 튠업 21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 됐습니다. 튠업 뮤지션에게 CJ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음반 제작비, 홍보 마케팅, 기획 공연 제작 지원, 공간 지원 등 실질적 혜택을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튠업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패를 전달하고, 먹음직스러운 케이터링과 샴페인을 준비해 현장은 파티 분위기 뿜뿜! 함께 건배하며 튠업 21기의 출발을 자축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른 뮤지션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즐기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 됐습니다. 

튠업21기 공연 튠업 21기 공연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죠. 튠업으로 선정되면 꼭 거쳐가야 하는 것, 바로 튠업 선정 기념 공연인데요. 6월 19일에는 램씨와 설, 6월 26일에는 제이클레프와 유라, 7월 3일에는 기프트와 웨이브 투 얼스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스탠딩으로 꽉 채워졌을 200명 규모의 CJ아지트 광흥창,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공연 당 40명의 제한 인원을 두고 사회적 거리를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티켓팅에 성공하지 못했을 많은 분들을 위해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채널로 라이브 방송도 함께 진행했는데요. 중간 중간 유튜브 시청자들의 댓글도 함께 읽어보며 튠업 뮤지션 덕후 분들이 방구석 1열에서도 실제 공연에 온 듯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신경 썼답니다.
이 포스트로 뒤늦게 공연 사실을 알아서 너무 안타깝다고요? 걱정 마세요!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채널로 가시면 튠업 21기 선정 기념 공연을 모두 보실 수 있답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 더 많은 분들과 튠업 21기의 공연을 즐기고 싶은데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팍팍 풀 수 있는 신나는 공연과 감성적인 시간을 CJ문화재단이 미리미리 준비 해두고 있겠습니다. 그 때까지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에서 진행될 방구석 콘서트로 잊지 말고 함께 즐겨 주세요. CJ문화재단 포스트는 또 다른 튠업 21기의 소식을 갖고 다음에 또 찾아 뵐게요!

튠업21기 공연 - 제이클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