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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튠업 뮤지션들 총출동” <GMF 2018> 현장 다시보기

10월 20일과 21일 <Grand Mint Festival 2018>(이하 <GMF 2018>)이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습니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CJ문화재단의 ‘튠업 Cafe Blossom House’를 새로운 스테이지로 선보인 것인데요. 튠업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은 물론 뮤지션과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행사 시작날인 토요일에는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웨터, 라이프 앤 타임, ADOY, 새소년, 카더가든의 공연이 펼쳐졌고요.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개성파 아티스트 데카당, 이진아, 빌리어코스티가 무대에 올랐죠.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수빈과 멜로망스의 공연은 ‘Mint Breeze Stage’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올림픽공원을 함성으로 가득 채운 현장 속으로 빠져볼까요?

10. 20(Sat) : 웨터, 라이프 앤 타임, ADOY, 새소년, 카더가든

웨터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 내 ‘튠업 Cafe Blossom House’ 공연장에 들어서자 팬들의 비명이 쏟아집니다. 튠업 18기 록밴드 웨터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최원빈(보컬), 정지훈(베이스), 채지호(기타), 허진혁(드럼)이 공연의 시작을 알립니다. 이날 따라 ‘Where Is My Everything?’은 더욱 강렬했는데요. 멤버들의 진한 눈빛과 폭발적인 사운드가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라이프앤타임

이번에는 튠업 18기 라이프 앤 타임이 무대를 장식할 차례입니다. ‘대양’으로 우렁찬 인사를 대신하는 박선빈(베이스), 진실(기타, 보컬), 임상욱(드럼). 특유의 신명 나는 라이브로 관객들의 흥을 띄우는데 성공했고요. ‘My Loving City’와 ‘호랑이’ 등으로 객석 곳곳의 떼창을 유발하기도 했죠.

아도이 새소년

튠업 19기 아도이와 18기 새소년은 톡톡 튀는 패션센스로 무장했습니다. 특히 미발매곡 공개로 큰 호응을 이끌었는데요. 아도이 오주환(보컬), 지(신디사이저), 정다영(베이스, 보컬), 박근창(드럼)은 ‘Say That’을, 새소년 문팬시(베이스), 강토(드럼), 황소윤(보컬, 기타)은 ‘덩’을 열창했습니다. 여기에 바이올린과 기타 등의 선율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죠.

카더가든

튠업 19기 카더가든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순백색 의상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는데요. 노래를 부르기 전에는 강렬한 아이컨텍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6 To 9’를 시작으로 ‘섬으로 가요’, ‘간단한 말’, ‘Together’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의 곡이었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는 한결같은 빛을 발했습니다.

10.21(Sun) : 소수빈, 데카당, 이진아, 빌리어코스티, 멜로망스

소수빈

행사 마지막 날 첫 라이브 무대는 야외에서 관람해볼까요? 88잔디마당에 위치한 ‘Mint Breeze Stage’에 서는 튠업 19기 소수빈의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우선 ‘Oh-I’로 텅텅 빈 스탠딩을 꽉 채워주고요. 밴드 10cm 의 커버곡 ‘길어야 5분’으로 팬들의 인증샷 플래시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또 미발매곡 ‘잘 되길 바랄게’로 감미로운 꿀성대를 자랑하기도 했죠.

데카당

튠업 18기 데카당의 무대를 보기 위해 ‘튠업 Cafe Blossom House’에 왔습니다. 네 멤버 진동욱(보컬), 박창현(기타), 설영인(베이스), 이현석(드럼)이 장르와 틀에 얽매이지 않는 라이브를 선보입니다. ‘봄’, ‘외출’, ‘산책’ 등으로 특유의 창법과 자유로운 몸짓을 선보여 관객들을 몰려들게 했죠.

이진아

이진아의 라이브는 반전이 돋보였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건반 또한 자유자재로 다뤘는데요. ‘Run’으로 꾀꼬리 같은 미성을 뽐내고요. ‘밤, 바다, 여행’과 ‘냠냠냠’에선 파워풀한 피아노 연주도 선보였죠. 이렇듯 선명하게 대비되는 매력은 스탠딩석의 갈채를 단번에 이끌어냈습니다.

빌리어코스티

이제 ‘튠업 Cafe Blossom House’ 공연의 막바지입니다. 저기 무대에서 기타를 멘 빌리어코스티가 걸어 나오는데요.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은 비장해 보입니다. 먼저 ‘말할 수 없는 비밀’, ‘보통의 겨울’ 등으로 감성 보컬을 선사하고요. 미발매곡 ‘Heartbroken’을 공개와 함께 열정적인 기타 연주로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멜로망스

끝을 향해 달려가는 <GMF 2018>의 아쉬움도 잠시. 화려한 엔딩을 즐기러 가보겠습니다. 이번엔 튠업 17기 멜로망스가 있는 ‘Mint Breeze Stage’로 가봤습니다. 무대에는 미니 오케스트라가 준비돼 기대감을 더했는데요. 정동환은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김민석은 매력적인 보컬을 들려줬죠. ‘걸작품’을 시작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의 신화를 쓴 ‘선물’까지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빌리어코스티 하이터치회

‘튠업 Cafe Blossom House’에는 튠업 뮤지션들의 공연뿐만 아니라 ‘PLAY ZONE’이라는 공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기를 모은 것은 ‘ARTIST HI-TOUCH’인데요. 하이터치회에서는 튠업 뮤지션들과 코앞에서 악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빌리어코스티, 웨터, 라이프 앤 타임, 데카당, 소수빈, 솔루션스가 팬들과 ‘밀착 데이트’를 즐겼죠.

소수빈 고스트 댄싱

‘GHOST DANCING’에서는 튠업 뮤지션들이 팬들을 위한 디제잉에 도전했습니다. 소수빈, 솔루션스, 빌리어코스티 등이 참여했는데요. 뮤지션만의 감각을 살린 음악을 들으며 함께 춤출 수 있어 관심을 모았습니다. 뮤지션과 팬들 모두가 한 몸이 된 것처럼 즐거워했죠.

미끄럼틀

이 외에도 공연장 내 ‘놀이동산 ATTRACTION’이 자리했는데요.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트램펄린, 대형 미끄럼틀, 농구공 게임기 등이 사람들을 불러들였죠.

‘팬바보’ 튠업 뮤지션들의 소감을 들려줄게!

빌리어코스티 인터뷰

“굉장히 따뜻한 분들과 함께 소통했어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제가 팬들에게 힘과 위안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빌리어코스티만의 생각, 목소리를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앨범으로 찾아 뵐게요!” (빌리어코스티)

웨터 인터뷰

“안녕하세요, 적시는 남자들 웨터입니다. 하이터치회 같은 재미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좋았고, 팬들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2ND 미니앨범 <We’ve Lost, What Now?> 관련 공연으로 만나요!” (웨터)

라이프 앤 타임 인터뷰

“하이터치회와 사인회에서 만난 팬분들의 얼굴이 모두 밝으셔서 저희들 기분까지 좋아졌어요.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네요. 연말에는 단독공연, 내년 초에는 기획공연과 전국투어도 계획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라이프 앤 타임)

데카당 인터뷰

“첫 하이터치회인데요, 팬에게 기념 플랜카드까지 선물 받아 감회가 남달라요. 너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2019년 1월달쯤에는 EP앨범 발매를 계획 중인데, 발매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니 많이 와주세요!” (데카당)

소수빈 인터뷰

“공연할 때 팬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사인회에 이어 하이터치회를 통해 팬들과 밀착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 음원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고요. 제가 하고 싶은 음악도 더 많이 들려드릴게요!” (소수빈)

gmf 마지막 날

지금까지 <GMF 2018>의 ‘튠업 Cafe Blossom House’ 현장이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의 라이브 무대와 여러 가지 이벤트까지. 아티스트들을 더욱 가까이서, 다양한 방식으로 마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CJ문화재단 튠업 뮤지션들의 활동은 <GMF 2018> 이후에도 활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