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스토리업 9기 작가 부문 선정자가 발표됐습니다. 예심을 통과한 49작품 중 22편의 면접 결과로 최종 10편이 선정됐는데요. 6월 7일 상암동에 위치한 오펜 센터에서 ‘스토리업 시나리오 작가 부문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명의 창작자! 스토리업 9기 작가 부문 창작자들과의 첫 만남인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스토리업 9기 시나리오 작가 부문 오리엔테이션 현장

CJ문화재단 스토리업은 2010년을 시작으로 매년 8~10편의 작품을 선정해 지원해 왔습니다. 완성된 시나리오가 아닌, 트리트먼트 단계의 작품을 선정하는데요. 선정 후 멘토링, 모니터링, 심화 멘토링 등의 단계를 통해 시나리오 초고 완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죠. 올해는 10명의 시나리오 작가 부문 창작자가 선발되었는데요. 두근거렸던 오리엔테이션이 오펜 센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오펜 센터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 부문’ 선정자 외에 ‘드라마 작가 부문’도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수십 명의 창작진이 귀 기울이며 오펜의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안내받았습니다. 창작자들의 눈빛에 다채로운 지원 혜택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납니다.

스토리업 ‘시나리오 작가 부문’에 선정된 10명의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CJ문화재단 스토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는데요. 앞으로 프로그램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멘토 매칭과 모니터링, 특강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업 시나리오 작가 부문에 선정된 창작자는 각 작품별 성장 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오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는데요. 개인 집필실 및 회의실 제공이 여러 창작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죠. 선정작 개봉시 대관 상영회 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오펜 시나리오 피칭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혜택들이 선정자를 더욱 열정적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0명의 시나리오 작가 부문 창작자들의 성장이 무척 기대됩니다. 1대 1 매칭 멘토링, 3단계 이상 모니터링, 심화 멘토링 등 스토리업과 함께 발전하게 될 텐데요. 열정적으로 스토리업 각 단계에 참여해 멋진 초고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될 작가님들을 응원해 주세요.

스토리업 작가 부문 선정자 ‘강산 작가’

강산 작가

Q. 스토리업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스스로에게 데드라인을 주는 의미로 시작했습니다. 좋은 공모전 기간에 맞춰서 글을 써보자는 생각을 했었죠. 특별히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것들, 범죄 심리학에 대한 강의, 교도소 탐방 등 작가에 대한 지원이 풍성해서 스토리업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Q. 혼자 작업하면서 부딪혔던 난관이 있었나요?
A. 혼자 작업하게 되면 저는 재밌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과연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어할까? 라는 의심이나 두려움이 들어요. 오히려 제가 쓴 것이 나만 재미있는 착각 속에 빠지는 것이 가장 크게 부딪혔던 난관인 것 같습니다. 혼자 쓰다 보면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Q. 지원 혜택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A. 모든 사람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개인 작업실’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스토리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기대감?
A. 여러 작가와 함께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작품도 많이 읽어보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 동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시나리오가 탄생하는 첫걸음, 스토리업 시나리오 작가 부문 인터뷰 심사 현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앞으로 선정자 오리엔테이션, 멘토 매칭, 모니터링, 피칭까지 놓칠 수 없는 지원 혜택들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스토리업 9기 작가 부문에 선정된 창작자들의 작품이 멋진 영화로 완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스토리업 9기 작가 부문 선정자들에게 축하의 박수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