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살 거야, 아이처럼'

1994년 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후, 2001년 1집 [기억상실]로 데뷔한 오소영은 2009년 2집 [a tempo], 2010년 EP [다정한 위로], 2020년 3집 [어디로 가나요]를 발표하며, 느리지만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포크 싱어송라이터다.

2021년은 그녀가 데뷔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는 공연이 10월 23일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다.
공연 제목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했던 곡 '가을에는'의 가사에서 따왔으며, 음악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지키고 싶은 삶의 태도이고 음악의 태도이기도 하다.

그녀의 발표곡들 중 많이 사랑받은 곡들과 자신이 사랑하는 곡들을 모아 만든 셋리스트가 90분의 러닝타임 동안 부드럽게 이어질 이번 공연에는, 베이스 조용원, 드럼 곽지웅, 키보드와 코러스 박혜민, 색소폰과 플룻 김수환이 더 풍부한 사운드로 함께 한다.

초대손님으로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함께 하여 그녀와의 오랜 이야기와 결 고운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